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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No29. 보사노바 Lisa Ono

by 신도제니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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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브라질 상 파울루에서 태어난 리사 오노

1977년 일본으로 귀국해 아버지가 차린 나이트 클럽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보사노바와 브라질 음악에 빠져들게 된다.


데뷔 음반 "Capurity"(1989)과 함께 음악계에 정식으로 모습을 나타낸 이래 일본과 브라질을 오가며 활동을 계속해왔고 양국 모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보컬, 그리고 일본 뮤지션이지만 브라질에서 태어나 자연스러운 포르투갈어 발음을 구사할 수 있었던 점 등은 그녀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소였다.


그리고 그녀는 초기 이후 발표되는 앨범들마다 다양한 음악 장르들을 주제별로 묶어서 보사노바의 색채를 가미해왔다.


그 예로 그녀의 이름을 한국 팬에게 알린 11번째 앨범 [Dream](1999)에서는 베니 굿맨의 'Stomping At The Savoy'와 조니 머서의 'Dream', 레스 브라운의 'Sentimental Journey' 같은 1930년대와 40년대의 스윙 넘버들을 재해석했고 [Pretty World](2000)에서는 스티비 원더의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와 'My Cherie Amour'를 비롯해 비틀즈의 'Yesterday',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에 이르는 팝 히트곡을 보사노바로 소화해냈다.


또 [Boas Festas](2000)에서는 '보사노바=여름 음악'이라는 등식을 깨고 익히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롤을 보사노바풍으로 들려줬으며 이어진 [Lisa's Ono Bossa Hula Nova](2001)에서는 하와이 전통 음악과 보사노바의 만남을 주선해 그녀의 색다른 시도가 꾸준히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또 다시 [Questa Bossa Mia...](2002)에서는 칸초네 레퍼토리를 보사노바로 해석해 이탈리아어로 노래를 했다.물론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초기 앨범들과 라틴 음악계의 거장 카를로스 리라, 조앙 도나투 등 '친구들(Amigos)'과 함께 했던 보사노바 명곡집 [Amigos](2000) 그리고 [Bossa Carioca](1998) 등에서는 귀에 익은 보사노바 레퍼토리를 들려주기도 했지만, 영어로 된 스윙 재즈 레퍼토리를 보사노바로 불러준다거나 하와이와 이탈리아 음악 등을 들려주는 '브라질 태생의 일본 뮤지션' 리사 오노의 모습은 충분히 눈길을 끌만 했다.


그리고 단순한 화제성을 뛰어넘어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만들어낸 높은 고충실도의 음악은 적당히 고급스럽되 어렵지 않은 음악을 찾는 많은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다.

- 지니뮤지에서 펌 -

2015년 재즈 페스티벌


여름밤과 어울리는 리사오노 대표곡들

Lisa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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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en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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